3/25/2021

쩜오랑 쩜육의 향수를 잊을 수가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더 열심히 더 많이 더 재밌게 하는건데. 아마 죽을 때까지 그리워하겠지. 그 때만큼 그 게임만큼 완전 순수하게 재밌게 게임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겠지. 이게 향수병인가보다. 돌아갈 수 없고 되찾을 수 없는 옛날의 경험에 미련이 떨어지지 않는다. 할 수 있는 건 그때 왜 더 실컷 하지 않았는지 후회하는 게 전부고 부질없는 짓인데도 그만두지 못한다. 그나마 기억이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있어서 좋기는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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