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2021

아맷2 ㅅㅅ

아이스맷1을 아는 사람한테 물물교환으로 가져온 적이 있었음. 처음부터 사이즈땜시 2를 사고 싶었는데 그래도 아맷 구하는 거 자체가 엄청 귀하니까 혹시나 해서 받아서 써봤음.



촉감이 그 스윽할 때 너무 중독성있음 ㄹㅇ 한 번에 반해버렸다. 진짜 다 좋은데 넘 좁아서 결국 다시 집어넣고 안쓰고 있다가 맥스틸g2가 간만에 재출시됐길래 바로 사서 여태 쓰고 있었음. 아맷같은 다른 유리패드 보단 플라스틱패드처럼 오돌토돌한 게 취향은 좀 안맞아도 그냥 쓸 만해서 걍 씀.

근데 샷건치다가 와장창 해버림ㅋㅋ 이새끼들 자동차유리처럼 깨먹어도 파편 안날카롭다는데 좆구라임 존나 뾰족하고 존나 가루처럼 깨져서 존나 다침 존나 청소해도 존나 온 방안에 다 날려서 숨어있어서 발바닥 존나 테러함 님들 꼭 꼭 참고하셈ㅋㅋ

그래서 예전에 쓰던 쿼드 매그 임시로 쓰면서 다시 찾고 있었는데 아맷2가 중고로 나옴! 그 날 바로 샀음!



먼가 올비부심 부리고 싶어서 아맷 로고 달린 걸 갖고 싶었지만 머 이것만 해도 감지덕지하고 있음. 아맷1의 그 스윽스윽하는 느낌이 넘 좋았는데 그게 그대로있고 넓어지니까 너무 좋다. 이건 안깨먹고 오래오래 써야지.

3/25/2021

쩜오랑 쩜육의 향수를 잊을 수가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더 열심히 더 많이 더 재밌게 하는건데. 아마 죽을 때까지 그리워하겠지. 그 때만큼 그 게임만큼 완전 순수하게 재밌게 게임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겠지. 이게 향수병인가보다. 돌아갈 수 없고 되찾을 수 없는 옛날의 경험에 미련이 떨어지지 않는다. 할 수 있는 건 그때 왜 더 실컷 하지 않았는지 후회하는 게 전부고 부질없는 짓인데도 그만두지 못한다. 그나마 기억이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있어서 좋기는 하네.

3/17/2021

허무하다
그렇게 개지랄하면서 애쓸 때는 안되는데
이렇게 운빨이 터져서 진도가 나간다
좋기는 한데 어이없음

3/11/2021

전혀 괜찮지 않은데 다 괜찮다고 다 잘 될거라고 거짓말 해본 적 있나? 그 잠깐의 자괴감 비참함은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것이다. 나 혼자만 좆되는 게 아닌데도 모른 척 그 비겁함에 순응하고 있는 그 순간. 왜 시발 태어나서 이런 죗값을 치르는걸까.

3/04/2021

내가 대체 뭘 못한거지? 진짜 힘들게 하는데 왜이렇게 하나도 되는 게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