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2021

사적인 공간에서 순전히 사적인 관계로 받아들인 것을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만의 기준으로 남에게 피해주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다. 그렇게 마음 씀씀이가 저질이면 언젠가 벌 받습니다 너나 잘하세요.

11/06/2021

g허브 병신 같은 거 진짜
시냅스도 개좆같은데 강제적용이라 씨발씨발하면서 억지로 썼는데 이건 왜 더 좆병신이냐?,
선례가 좆박았으면 아 난 안저래야겠다 욕먹기 싫다 같은 막 그런 게 없나?
아니 시발 오히려 더 좆같아지는 건 뭐냐? 그냥 좆토피아야?

11/03/2021

내가 하고 싶은 일 한 번 해보려는 게 넘 어렵당

7/31/2021

염원하는대로 이뤄진다면 인생이 편하겠지만 안되는 건 역시 안되는구만
이제 뭘 해야하지...................

7/03/2021

프로게이머가 가져야 하는 마음과 방향

좋은 책을 받았다. 블로그 소개에 맞는 포스트를 드디어 올려본다.
아직 수정되지 않은 초본? 이라고 들었고 출판 예정이라고 한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은 관계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았음을 알린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좋은 책이다. 책의 부제를 보면 알겠지만 업계 관계자들 보다는 선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책이다.
이스포츠 관련 서적이 국내에 널리 퍼지지 않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이런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다룬 책은 더 드문 편이고, 그러면서 내용이 충실해서 마음에 든다.
선수가 연습할 때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하는지, 경기에서의 심리와 언행을 스스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런 자기계발의 내용을 말하고 있다. 전문 선수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지녀야 하는 덕목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팀 게임에 집중돼있다.
그렇다고 마음가짐이나 멘탈 같은 추상적인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명확하고 세세한 가르침이 있는 책이다.
저자가 손으로 그린 걸로 보이는 여러 이미지 자료를 보면 어떻게든 구체적으로 전달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초반에 포괄적인 묘사로 시작해서 점점 실체화된 세부적인 분류로 나눠 잘 정리해놨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내용인데도 읽는 대로 이해하기 쉬웠다.
이 책의 주제는 팀원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에 관련된 매우 가치있는 내용이 나온다. 현재 이스포츠가 개인전 게임들에게서 팀플레이 종목으로 대세가 바뀐 것을 감안한 것 같은데, 개인으로서의 공부할 자료로도 충분하다. 이건 내 확신이다.
참고할 점이라면, 초반에 입문자를 위한 것처럼 읽는데 부담이 적고 개념을 설명하는 듯 하다가 좀 빠르게 전문적인 세부 내용으로 넘어간다. 사람에 따라서는 진행이 급하다고 느낄 수는 있을 것 같다.


간단하게 약간 아쉬운 점을 짚자면 역자가 붙인 주석이 너무 잦고 텍스트 분량이 상당히 많다. 거기다 그 많은 주석이 역자 개인의 사견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그래서 인내심이 부족하다면 조금만 읽고는 거기서 책을 그냥 덮어버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수정본에서는 꼭 고쳐지길.

근데 그렇더라도 나는 역자에게 좋은 감정을 가진다. 주석을 읽다보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과 겹치는 걸 느꼈는데, 애초에 이 책을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내용에 공감하여 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역자의 역할을 많이 넘어가면서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책과는 관계 없이 주석의 내용은 질 좋고 윤택한 내용들이다. 처음엔 조금 이질감? 같은 걸 느꼈는데 계속 읽어나갈 수록 소소하면서 신선한 자극을 느끼는 문장이 점점 늘어나는 걸 알 수 있었다. 여러가지로 도입부만 넘기면 훌륭한 내용에 읽는 재미도 있는 좋은 책이다.

주석이라고 돼있지만, 책을 계속 읽으면서 느꼈던 건 '교수가 이 책을 수업 자료로 삼으면서,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한다면' 그게 바로 여기 주석으로 쓴 것일 것 같다는 것이었다.
출판 됐을 때는 주석의 분량이 전체적으로 좀 줄어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워버려서 없애기엔 너무 아까운 것들이다. 이렇게 쓰고 그칠 게 아니라 그냥 책 한 권을 써내면 좋을 것 같다.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이다.


선수들에게 특히 좋다고 생각한 것은, 전문 플레이어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요인이 있거나 어떤 감정을 느낄 때를 공감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원인와 영향과 이후의 대처를 연관지어 설명하는 것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자연 현상에 그대로 대비시켜서 묘사하거나, 저자는 서양인인데 동양의 명상 같은 걸 강조하기도 하고 표현하는 수준이나 방식이 뛰어나고 재미가 있다.

선수들에게는 아직 나이가 너무 어리다면 한 번 읽어서는 바로 이해하거나 가슴에 와닿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는데, 내용이 꽤 진지하고 깊이가 있어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것도 추천한다.
선수에게도 좋고 코치가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코치에게 엄청 유익한 내용들이다. 어린 선수들은 독서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고, 직접 실행에 옮겨 보여주는 것이 선수에게 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어느 팀이든 선수와 코치 둘 모두 읽어보길 권한다.

이런 책이 국내에 활발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도서 시장 자체가 하향세라는데 그게 쉬울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게 견물생심인지 욕심이 생긴다. 이 정도의 전문성을 가지면서도 누가 읽든 이해하기 쉬운 책 자체가 흔하지 않은데, 이스포츠 관련 책이 이만큼 되는 게 나왔다니.

6/16/2021

고민이 넘 많다. 이럴 땐 공리주의가 맞는지 합리주의가 맞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무조건적인 능력주의도 인맥질만 하는 것도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머리 아프다.

5/04/2021

이번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음. 절박한 만큼 꼭 됐으면 좋겠다.

4/27/2021

살다보니까 주변에 부모 잘못 만나서 인성 망치거나 팔자 단단히 꼬이는 딱한 사람들을 간간히 보게 됨. 인생은 역시 운빨좆망겜.

4/05/2021

이번 만큼은 정말로 넘기 어려운 위기인데 너무 막막하다

3/31/2021

아맷2 ㅅㅅ

아이스맷1을 아는 사람한테 물물교환으로 가져온 적이 있었음. 처음부터 사이즈땜시 2를 사고 싶었는데 그래도 아맷 구하는 거 자체가 엄청 귀하니까 혹시나 해서 받아서 써봤음.



촉감이 그 스윽할 때 너무 중독성있음 ㄹㅇ 한 번에 반해버렸다. 진짜 다 좋은데 넘 좁아서 결국 다시 집어넣고 안쓰고 있다가 맥스틸g2가 간만에 재출시됐길래 바로 사서 여태 쓰고 있었음. 아맷같은 다른 유리패드 보단 플라스틱패드처럼 오돌토돌한 게 취향은 좀 안맞아도 그냥 쓸 만해서 걍 씀.

근데 샷건치다가 와장창 해버림ㅋㅋ 이새끼들 자동차유리처럼 깨먹어도 파편 안날카롭다는데 좆구라임 존나 뾰족하고 존나 가루처럼 깨져서 존나 다침 존나 청소해도 존나 온 방안에 다 날려서 숨어있어서 발바닥 존나 테러함 님들 꼭 꼭 참고하셈ㅋㅋ

그래서 예전에 쓰던 쿼드 매그 임시로 쓰면서 다시 찾고 있었는데 아맷2가 중고로 나옴! 그 날 바로 샀음!



먼가 올비부심 부리고 싶어서 아맷 로고 달린 걸 갖고 싶었지만 머 이것만 해도 감지덕지하고 있음. 아맷1의 그 스윽스윽하는 느낌이 넘 좋았는데 그게 그대로있고 넓어지니까 너무 좋다. 이건 안깨먹고 오래오래 써야지.

3/25/2021

쩜오랑 쩜육의 향수를 잊을 수가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더 열심히 더 많이 더 재밌게 하는건데. 아마 죽을 때까지 그리워하겠지. 그 때만큼 그 게임만큼 완전 순수하게 재밌게 게임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겠지. 이게 향수병인가보다. 돌아갈 수 없고 되찾을 수 없는 옛날의 경험에 미련이 떨어지지 않는다. 할 수 있는 건 그때 왜 더 실컷 하지 않았는지 후회하는 게 전부고 부질없는 짓인데도 그만두지 못한다. 그나마 기억이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있어서 좋기는 하네.

3/17/2021

허무하다
그렇게 개지랄하면서 애쓸 때는 안되는데
이렇게 운빨이 터져서 진도가 나간다
좋기는 한데 어이없음

3/11/2021

전혀 괜찮지 않은데 다 괜찮다고 다 잘 될거라고 거짓말 해본 적 있나? 그 잠깐의 자괴감 비참함은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것이다. 나 혼자만 좆되는 게 아닌데도 모른 척 그 비겁함에 순응하고 있는 그 순간. 왜 시발 태어나서 이런 죗값을 치르는걸까.

3/04/2021

내가 대체 뭘 못한거지? 진짜 힘들게 하는데 왜이렇게 하나도 되는 게 없지?

2/03/2021

의인은 하늘이 샘이 나서 일찍 데려간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작년은 하늘이 많이 빡쳤었나보다.

2/02/2021

진짜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찝찝한데 내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더 이상 없다. 이젠 끝났다. 내 능력은 여기까진가보다.

1/21/2021

노력이 그렇게 정정당당한 거였으면, 노력이 최소한 구라는 안치면 이 꼴은 안났지. 최소한 이렇게 되지는 않지. 너무 많은 사람이 배신을 당하고 있다. 나라에 사기꾼이 많은 건 그 만큼 노력해서 되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란 의미일 것이다.

1/15/2021

발로란트 마케팅 방식이 작위성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데 흠... 설명하기 힘든 거부감이 좀 있음.
사람들의 공감과 인기를 이끌어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공감과 인기가 이미 있다고 가정하고 내놓는다는 느낌이 강함. 뭔가 힘순찐 같은 덕후냄새 비슷한 게 남.
롤은 이래도 되는데 발로란트는 이제 오픈한 지 반년 정도 된 게임인데 뭐하는거야 싶음.

1/06/2021

https://www.facebook.com/1650340708540308/posts/2335494553358250
레이드콜 섭종이 이미 1년도 더 됐었네
마지막 남은 게 러시아버전이었는데 19년 8월 1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 종료... 레이드콜도 추억 많은데 아쉽다.

1/04/2021

내 멘탈도 관리 못하는데 딴 놈들 멘탈까지 관리하고 있음.
나는 다 괜찮은 척 하면서 각자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야부리를 털 때마다 느끼고 있는데 요새 계속 작두타는 느낌이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은건지 잘하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드는 건 아직도 전혀 없어지지 않는다. 찝찝한 새해맞이.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수 밖에 없는 건 알고 있다.
내 확신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게 가장 불안하네.
스스로 답정너 질문만 하는 걸 언제쯤 그만할 수 있을지 존나 감이 안온다. 지금 늪에 빠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