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2020

헤드셋 마이크가 맛이 좀 가서 손을 쓰기로 하고


이걸 발견해서 재활용해보기로 했다. 한 20년 됐나? 겜을 하나도 모르던 시절 막연히 헤드셋을 껴야겠다 하고 샀던 싸구려 헤드셋인데, 써먹을 게 못된다는 걸 금방 깨닫고 처박아놨던 그 물건.

이게 왜 아직도 나한테 있지 싶었는데 어쨌든 마이크 제대로 되는지 테스트를 해봤다. 잘되네? 그래서 안되면 말고 식으로 때리고 부수고 쪼개고 하면서 마이크만 살살 떼내서는


이렇게 달았다. 그냥 마이크만 바꿔 꽂고 테이프로 붙여서 써봤다. 너무 멀쩡하게 자알 된다. 마이크만 새로 사는 뻘짓 안하고 돈 아끼고 좋구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